할로윈 코스프레에 아시아나 사고 조롱 논란

김수정 인턴기자

입력 2013.10.31 14:21  수정 2013.10.31 14:37

미국 몇몇 남성들, 인종차별 복장으로 할로윈 즐겨 말썽

아시아나 사고를 조롱하는 할로윈 복장이 공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데일리뉴스 인터넷 화면캡처

3명이 죽고 100명이상의 사상자를 낸 아시아나 추락사고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미국의 남성들이 이 사건을 풍자한 복장을 입고 할로윈 데이를 즐겨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세 명의 남성이 이 같은 할로윈 복장을 입고 미국 시카고의 한 바에서 술을 마시던 중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의 남성은 아시아나 사고 당시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승무원과 같은 셔츠를 입고, 의도적으로 이를 찢고 피가 흐르는 듯한 분장을 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의 가슴에는 아시아나 사고 당시 기장과 승무원들의 이름을 새겨넣으며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을 들었던 표현들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어 인종차별 논란을 재점화 시키고 있다.

이들의 할로윈 복장에 달려있는 명찰에는 승무원 이름 대신 'Something wrong(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와 'Holly Fu**(이런 젠장)' 등이 적혀있어 사고 당시 승무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는 사고 직후 미국 일부 TV 받송에서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에 대해 인종차별적 조롱을 한 것을 그대로 코스프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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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_퇴사 기자 (tnwjd630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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