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변호사 "동생 제대 6개월만에 잃은 뒤 아버지까지..."
김병준 변호사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아나운서 김병찬, 변호사 김병준, 방송인 김혜영, 의사 오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준 변호사는 동생의 죽음으로 남들보다 늦게 사법고시를 패스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동생이 군대 제대 후 6개월만에 죽었다. 백혈병이었다. 9개월 후에 아버지도 돌아가셨다"라며 숨겨왔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어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 뭘까?'라는 고민에 빠졌다”라며 "그때 30살이었는데 사법고시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사법고시에 도전한 계기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