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눈물 “강수정보다 못났다는 질책 서러웠다”

김보민이 강수정을 언급하면 눈물을 흘렸다.ⓒ KBS

김보민이 과거 강수정과 비교됐던 자신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새해 특집으로 마련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김보민 아나운서의 솔직 고백이 이어져 스튜디오에 있던 김보민 어머니를 비롯해 모든 어머니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김보민은 “부산 KBS에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였던 강수정에 비해 얼굴, 몸매 다 안되는데 뭘로 어필할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움이 폭발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회사 앞 커피 전문점에 있던 사인 머그잔에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강수정 아나운서는 있었으나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도 사인을 부탁하지 않아 경쟁심을 느꼈던 과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보민은 2013년을 정리하며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유일하게 ‘맘마미아’밖에 없다”며 폭풍 눈물을 흘려 이 때문에 속눈썹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이에 때아닌 속눈썹 찾기가 이어져 최고의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그동안 당당하고 강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김보민 아나운서의 솔직 담백한 고백은 스튜디오의 모든 맘마미아 식구들의 오열 사태를 불러왔고, 이는 곧 김보민 아나운서를 향한 응원으로 이어져 ‘맘마미아’ 멤버들의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한 줄만 알았는데 김보민 파이팅!”, ”김보민 아나운서, 김남일 선수가 있잖아요”, “얼마나 울었길래 속눈썹까지 떨어져?” 등 응원과 ‘맘마미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둘째 딸의 산후조리로 자리를 떠나는 박은영 모녀를 제외하고 김지민,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최희 모녀까지 총 여덟 모녀들의 솔직 토크가 펼쳐진다.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