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괴사’ 에이미 심경고백 “해결사 검사 아닌 바보 검사”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1.28 15:37  수정 2014.02.22 12:56
에이미 심경고백. (MBC 방송 캡처)

방송인 에이미(32)가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에이미는 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순진하고 곱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해결사라기보다 너무 착한 바보 검사”라고 구속된 전모 검사를 감쌌다.

전모 검사는 최근 성형외과 원장 최모 씨에 대한 협박과 무료수술 강요, 금품갈취 혐의(공갈)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전모 검사는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듣고 성형외과 병원장 최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합의가 잘 됐고 (검사가) 원장님이랑 잘 풀었다고 하길래 그게 다인 줄 알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갔다. 자기 돈을 써가면서 한 것은 검찰 조사 받으면서 알았다”면서 “내가 뭘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 분은 자기가 해결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나라도 이야기를 안 하면 누가 이야기를 해주겠냐.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것 맞다, 틀린 부분은 틀리다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일정 부분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나서 전모 검사를 돕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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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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