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연예인 누구?…'핫스타 다 있네'

민교동 객원기자

입력 2014.02.01 09:35  수정 2014.02.14 10:40

하지원부터 하정우까지 대세들 포진

올해 드라마, 영화 등 맹활약 예고

올해 말띠를 맞는 스타들 중 실로 쟁쟁한 배우들이 많다. ⓒ 데일리안DB

2014년 ‘청마의 해’를 자신의 한 해로 만들 말띠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10년 전에만 해도 그 해의 띠를 맞은 연예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들은 24살이 되는 연예인들이었다. 20대에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36살을 맞는 연예인들이 더 높은 인기를 끌며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올해 말띠를 맞는 36살이 된 78년생 연예인 가운데에는 실로 쟁쟁한 배우들이 많다. 우선 여배우 중에서는 김하늘 하지원 박진희 등이 눈길을 끈다.

말 그대로 하지원은 올해도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MBC 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하지원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기황후'는 높은 시청률을 바탕으로 고공행진 중인데 드라마의 중심은 단연 하지원이다.

김하늘 역시 절정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확인한 김하늘은 조금 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하늘은 곧 새 작품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진희 역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말띠 여배우다. 원래 지금 쯤 한창 영화 '보톡스' 촬영에 매진하고 있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해 11월 크랭크인할 예정인 이 영화는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못했다. 게다가 상대역 이준이 엠블랙 음반 활동과 영화 촬영 일정이 겹쳐 하차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보톡스'는 만화가 황미나의 작가의 영화 데뷔작으로 알려져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았던 영화다.

78년생 남자 배우로는 하정우 김강우 고수 이정진 등이 있다. 말 그대로 하정우는 현재 대세다. 지난 해에는 '롤러코스터'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한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새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하정우와 강동원이 출연하는 '군도:민란의 시대'는 2014년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하정우는 올해 자신이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는 영화 '허삼관 매혈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흥행보증수표 배우이자 충무로에서 큰 기대를 받는 감독이기도 한 하정우는 올한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강우 역시 2014년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이 곧 개봉하는 데다 부지영 감독의 영화 '카트'에도 출연한다. 지난 해 말에도 그가 주연한 영화 '결혼전야'가 개봉하는 등 김강우는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분류될 만큼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고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해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통해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고수는 올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의 차기작은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으로 한석규와 유연석, 그리고 역시 말띠 연예인인 박신혜 등이 출연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다.

지난 해 '백년의 유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정진 역시 2014년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최근에는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빼어난 농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활동 일정으로 인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 이정진은 국내 활동을 물론이고 해외 일정까지 소화하는 등 바빤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박시후 역시 78년생 말띠 배우다. 중국에서 활동을 재개한 박시후는 올해 국내 활동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올 한 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예인이다. 이 외에 김인권 주상욱 연정훈 등도 78년생 말띠 남자 배우들이다.

또한 문희준 은지원 정형돈 개리 등 예능 스타들도 78년생 스타들로 올 한 해 방송가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24살이 된 말띠 연예인 중에도 최고의 스타들이 여럿 있다. 특히 2013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급상승시킨 박신혜와 고아라가 바로 24살이 된 90년생 말띠 여배우다.

지난 해 '상속자들'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재확인한 박신혜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다. 차기작은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을 통해 소녀와 숙녀 사이에 선 그의 성숙하고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tvN '응답하라 1994'로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민 첫사랑’ 고아라도 90년생 여배우다. 고아라는 SM엔터테인먼트 3대 미녀로 손꼽히는 기대주였지만 수년 째 기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체돼 있는 느낌의 여배우였다.

그렇지만 자신의 띠인 청마의 해가 오기 직전인 2013년 연말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비로소 기대주가 아닌 현존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차기작 결정을 고심하고 있는 고아라가 차기작에서도 절정의 인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 3대 미녀 가운데 한 명인 소녀시대의 윤아 역시 90년생 여배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윤아는 현재 드라마 ‘총리와 나’를 통해 배우로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승기와의 열애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윤아는 2014년 가수와 배우로서 폭발적인 팬들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연인 이승기의 사랑까지 받는 행복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윤아 뿐 아니라 소녀시대의 수영 역시 90년생 말띠 연예인이다.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설 연휴 극장가 점령에 나선 박보영 역시 90년생 여배우다.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일진 여고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 박보영은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신예 여배우 가운데 한 명인 이유비 역시 2014년이 기대되는 90년행 여배우다. 이 외에도 강소라 백진희 등도 90년생 말띠 여배우다.

올해 마흔 여덟 살이 된 66년생 말띠 스타들 가운데에도 대세 연예인이 여럿 있다. 우선 요즘 한창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조성하가 66년생이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조성하는 처가살이의 설움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영화 ‘친구2’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유오성 역시 66년생 배우다. 영화 ‘친구2’를 통해 유오성 역시 2014년 제2의 전성기를 보낼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다.

또한 영원한 오빠 이승철 역시 올해 마흔 여덟이 된 말띠 스타다. ‘슈퍼스타K'에서의 맹활약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바빤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 해 영화 ‘닥터’로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창완은 올해 예순을 맞은 54년생 연예인이다. 김창완 역시 다양한 작품을 통해 2014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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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동 기자 (minkyod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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