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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박 '사랑해요' JYP 조언따라 변신했지만…'혹평세례'


입력 2014.02.24 11:51 수정 2014.02.24 11:58        문대현 인턴기자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은 버나드 박_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화면 캡처

버나드 박이 'K팝스타3' 톱10 결정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는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버나드 박은 박승화의 '사랑해요'를 선곡해 기존의 R&B스타일이었던 자신의 창법을 버리고 담백한 느낌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모두 혹평을 해 버나드 박을 당황케 했다.

유희열은 "처음으로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냥 많이 볼 수 있는 가수 한 명이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며 담백하게 노래를 소화한 버나드 박에게 오히려 기교가 없어 심심하다는 평을 내렸다.

양현석 역시 "박진영의 선곡 의도도 알겠고 유희열 심사평에도 공감한다. 이전 라운드에서 너무 좋은 스킬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좋은 목소리 밖에 없었다"며 버나드 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버나드 박을 트레이닝 한 박진영은 "내가 'K팝스타' 캐스팅 프로듀서로서 문제가 있나보다"라며 입을 열었고 이어 "이 친구가 잘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야 가수로서 늘지를 생각해 가장 R&B기교를 쓸 수 없는 정직한 한국 노래스러운 곡으로 그 느낌을 잡길 바랬다.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JYP가 버나드 박에 맞춘 선곡을 못했다", "버나드 박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다", "버나드박 다음 무대에서는 더 좋은 곡 기대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사위원의 혹평 속에도 버나드 박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생방송에 진출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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