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영상·음향기기·일반기기 제품 등이 물량 증가 견인
올해 1월 수출물량지수가 설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014년 1월 수출물량지수는 124.35를 기록, 2013년 1월 122.22보다 1.7% 상승했다.
지난해 설 연휴가 끼어있던 2월의 경유에는 영업일 감소로 수출물량이 2012년 2월 대비 3% 줄었지만 올 1월에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신·영상·음향기기, 일반기계제품 등이 물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줄면서 전년 동월대비 0.4%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철강 1차 제품,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0.9%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이 늘어났지만 비철금속괴 및 1차 제품, 정밀기기 등 공산품이 줄어 전년 동월대비 0.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