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예스 실망 "이 정도까지 떨어질 줄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3.26 22:21  수정 2014.03.27 08:06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밝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커녕 유로파리그도 장담 못해

[맨유-맨시티]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맨시티와의 전력차를 인정했다. ⓒ SBS SPORT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전 대패 후 전력차를 인정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손에 꼽힐 정도로 치열했던 ‘맨체스터 더비’의 맛은 온데간데없었다.

맨유는 맨시티에 완패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고, 4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10점 이상으로 뒤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6위 토트넘과도 5점차라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치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맨유는 올해 들어 라이벌 첼시,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에 3골씩 얻어맞고 대패하는 굴욕을 당해 더 고개를 들 수 없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매우 강한 팀을 만났다"며 전력차를 인정했다. 이어 “맨시티가 보여준 수준은 높았다. 우리도 맨시티처럼 한두 레벨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

실망을 감추지 못한 모예스 감독은 “처음부터 어려운 시즌을 예상했지만 지금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했다. 팀 개편 작업으로 타개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만을 남겨뒀다. 오직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실력차를 인정한 맨시티를 능가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난다는 것은 실낱 같은 희망마저 짓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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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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