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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민간 잠수부 합류 "기도해달라"


입력 2014.04.18 10:22 수정 2014.04.18 10:24        부수정 기자
김정구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합류 ⓒ 김정구 페이스북

MBC 공채 개그맨 김정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이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글과 함께 잠수기능사 자격증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대학에서 산업잠수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500여 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 정도다.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 건 작업선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 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한다.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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