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박치기 난동 이어 메이렐레스 손가락 욕 ‘해프닝’

데일리안 스포츠 = 문대현 기자

입력 2014.06.17 09:28  수정 2014.06.17 09:30

페페 부적절 행동, 동료들에게 불똥

중지 아닌 검지로 확인 '오해로 생긴 일'

포르투갈의 메이렐레스가 손가락 욕 구설에 올랐지만, 이는 오해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트위터 캡처

포르투갈이 페페(31)의 박치기 퇴장에 이어 하울 메이렐레스(31)가 손가락 욕으로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방송 화면상으로 생긴 오해로 확인됐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FIFA랭킹 2위)전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4실점 끝에 0-4로 참패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0-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는 뮐러와 볼 경합 후 신경전을 펼치다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하울 메이렐레스가 심판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메이렐레스는 가운데 손가락이 아닌 두 번째 손가락을 든 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페페의 부적절한 행동이 난데없이 동료에게 불똥을 튄 해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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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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