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밝히지 않은 상황서 SNS 글 관심
이병헌 사건 관련 루머·추측성 기사 쏟아져
최근 협박사건에 연루된 톱스타 이병헌이 하루가 멀다 하고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사건과 관련된 기사는 수십 개씩 쏟아져 나오고 있고 온갖 루머가 돌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과 관련된 추측성 기사들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초 이병헌 협박사건이 터지자 대중은 이민정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이병헌 이민정이 톱스타 부부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러한 반응은 당연하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민정 반응'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이민정이 입장을 밝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중의 관심은 그가 팬들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겨졌다.
이민정의 인스타그램 한 줄은 당사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기사화됐다. 인스타그램 글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글도 아니었다. 하지만 언론은 이민정이 지난달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언급하며 이 글이 이민정의 심경을 나타내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민정 복잡한 심경'이라며 마치 이민정이 직접 밝힌 것처럼 한 기사 제목도 있었다.
사건이 알려졌을 즈음 이민정은 일정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고 한다. 관심은 이민정의 귀국 시기에 쏠렸다. 대중은 그가 입을 열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이 이병헌과 교제했다고 주장,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