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중국에 1-4 대패…부상 선수마저 속출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1.04 09:53  수정 2015.01.04 10:00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크게 져..최근 4차례 1무3패

주축 선수들 부상으로 아시안컵 준비 차질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이 중국에 1-4 대패했다. ⓒ 게티이미지

'2015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첫 번째 상대 오만이 평가전 대패와 부상 속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오만 언론 ‘타임즈 오브 오만’은 4일(한국시각) 오만이 3일 호주 시드니서 중국과 비공개 최종평가전을 치러 1-4 대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도 2-2로 비긴 오만은 최근 4차례 경기에서 1무3패에 머물렀다.

평가전에 앞서 열린 걸프컵에서는 4강전 카타르전 패배(1-3), 3-4위전 아랍에미리트 패배(0-1)로 불안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오만의 전력은 당초 예상보다 매우 약한 것으로 보인다. 오만과의 첫 경기를 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감독=슈틸리케)으로선 호재다.

팀 전력 불안도 심각하지만 가장 걱정인 것은 부상이다.

3일 오만의 주축 수비수 모하메드 무살라미(판자)와 사드 수하일(알 오루바)이 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고 공식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이뿐이 아니다. 자베르 오와이시(알 샤밥), 공격수 카심 사에드(알 나스르)도 부상으로 중국전에 결장했다.

여기에 골키퍼 모하나드 알 자비(알 카부라흐)도 지난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비록 팀내 두 번째 골키퍼지만 대회도 치르기 전에 부상으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에 오만축구협회는 모하나드 알 자비 대신 술레이만 알 부라이키를 대체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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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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