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외데가르드 레알 마드리드행, 이적료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1.22 14:01  수정 2015.01.31 16:55

이적료 약 50억원 전 소속팀 스트룀스고드셋 전달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정지은 외데가르드(유투브 영상캡처)

유럽축구 최고의 유망주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가장 재능이 뛰어난 어린 선수인 마틴 외데가르드(16·노르웨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그의 전 소속팀 스트룀스고드셋에 전해진다.

외데가르드는 지난해 열린 ‘유로 2016’ 예선 불가리아와의 H조 3차전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A대표팀에 첫 출전한 그의 나이는 불과 15세 300일. 이는 지난 1983년 6월 몰타와의 경기서 16세 251일의 나이로 출전한 아이슬란드의 시구르두르 존슨 최연소 출전 기록을 1년이나 앞당긴 것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4월 프로 1부리그에 데뷔해 자국 리그 최연소(15세 117일) 기록을 갈아치웠고, 그로부터 한 달 뒤 데뷔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 기록(15세150일)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이 열렸던 지난 8월에는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15세 253일)에 A 대표팀에 몸담은 선수로도 이름을 알렸다.

한편, 외데가르드가 프랑스 축구전설 지네딘 지단이 지도 중인 레알 마드리드 2군 팀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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