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강균성 "피임은 하지?" 순결남으로 깜짝 등장

강균성 (Mnet '더러버' 방송화면 캡처)

'더러버' 강균성이 '순결남'으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에서는 강균성이 친누나 류두리(류현경 분)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순결남'으로 등장한 강균성은 류두리의 동거남인 오도시(오정세 분)에게 들으라는 듯 "동거하는 거 아니랄까 봐 저질이다", "피임은 하지? 저 남자 조절 잘 못 하게 생겼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강균성은 "저 사람이랑 누나가 밤마다 이상한 그런 걸 하는 게 싫다"며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그러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헤어져도 저 남자는 눈 하나 깜짝 안 할 텐데 곱게 자란 우리 누나 만지는 상상을 하기 싫다"고 누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잠시 뒤 오도시가 두툼한 돈 봉투를 건네자, 강균성은 태도가 급변하여 깍듯이 인사를 하고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