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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사극 '간신' 메인 예고편+포스터 공개 '파격'


입력 2015.04.23 20:27 수정 2015.04.23 20:35        김유연 기자
19금 사극 영화 ‘간신’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화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간신’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화제다.

2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간신'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1505년 연산군은 채홍사를 파견해 팔도의 미녀를 강제로 징발했고 그 수가 1만이 넘었다 하니, 그로 인한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는 중종실록의 구절로 시작된다.

영상에는 왕에게 1만 미녀를 바쳐 세상을 쥐락펴락했던 조선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가 '운평'(기생의 명칭)을 교육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연산군(김강우)은 광기어린 모습으로 임숭재가 바친 '흥청'(대궐로 들어온 기생)과 놀아난다.

메인 포스터에는 조선 최악의 간신 임숭재가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왕을 향해 고개를 조아린 모습이 담겼다.

임숭재의 간특한 미소와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찬 눈빛은 1만 미녀로 왕을 쥐락펴락하고자 하는 그의 간악한 속내는 드러낸다. 반면 공룡포를 풀어 헤친 채 광기 어린 웃음을 짓고 있는 연산군의 모습은 강렬한 등장을 예고한다.

그 뒤로 연산군을 주시하고 있는 이숭재의 아버지 임사홍(천호진)과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임지연),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가 연산군을 둘러싼 간신들의 첨예한 대립을 암시한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와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사건인 ‘채홍’을 새롭게 그려냈다.

‘오감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간신’은 5월 개봉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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