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우발적? 14년 전 19살男 스킨십 요구 '충격'
전직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이와 비슷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아주경제는 백재현이 지난 2001년에도 남성을 추행했다고 보도, 백재현은 당시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K씨(당시 19세)에게 접근해 먼저 사인을 해주며 전화번호를 요구해 만남을 가졌다.
K씨에 따르면 백재현과 몇 번의 대화를 한 후 '사랑해'라는 문자가 전송됐고 이듬해 백재현으로부터 집으로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아 갔더니 백재현이 트렁크 팬티만 입은 채 '아들, 아빠 안아 줘야지'라며 스킨십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백재현은 K씨에게 "팔베개를 해 달라", "함께 밤을 새우자"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이번에 기사를 접하고 역시나 했다"고 언급해 경악케 하고 있다.
한편 19일 서울 혜화 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백재현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상습?", "백재현 성추행 혐의. 술마시고 처음 한 것처럼
말하더니", "백재현 성추행 혐의 충격이다"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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