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훈풍에 기지개 켜는 중대형 아파트

박민 기자

입력 2015.06.02 09:37  수정 2015.06.02 12:26

전용 85㎡ 초과 아파트…매매거래량 증가, 가격 상승세

현대산업개발이 6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분양하는 ‘광교 아이파크’ 조감도.ⓒ현대산업개발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 거래도 함께 꿈틀거리고 있다. 한 동안 감소했던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2일 온나라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총 매매거래량은 3만 97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6923건)과 비교해 7.62%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1월 8174건 △2월 8392건 △3월 1만 1258건 △4월 1만 1914건 등 매매거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매매거래 증가는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5월 말 현재 전국의 전용 85㎡초과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093만원으로 1년 전(2014년 5월, 3.3㎡당 1057만원)에 비해 3.4% 상승했고, 지난 2014년 1월(3.3㎡당 1052만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규 분양물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공급물량은 3만 381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33만 815가구)의 10.22%에 불과하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 비율은 부동산시장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36.68%)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물량이 줄어들자 청약 시장에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달 청약을 받은 ‘창원자은3지구 에일린의뜰’은 전용 84~114㎡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로 1순위에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 3월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공급한 전용면적 91~132㎡ 규모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도 평균 2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타입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중대형 아파트들이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공급물량은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있어 메리트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중대형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대형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이 중 아파트 전용 84~90㎡, 95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82실 총 1240가구로 이뤄졌다. 광교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호수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의 중앙기독초, 중앙기독중, 매원초, 원천중, 흥덕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고, 홈플러스, 아주대병원,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롯데아울렛(2015 하반기 예정)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화건설이 6월 초 청약을 받는 경기 고양시 킨텐스1단계 C2블록의 ‘킨텍스 꿈에그린’은 중대형이 포함돼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의 대단지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11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780실로 구성됐다. 일산 호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등의 풍부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주엽역이 가깝고, 킨텍스IC와 제2자유로 한류월드IC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이 7월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주거용지 1-2블록, 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평택’도 중대형이 포함돼 있다. 이 단지는 총 1,2,3차로 나눠 조성되며 전용면적 64~101㎡ 총 2807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까이 있으며 2016년에는 KTX 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고, 지구내에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7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8개 동, 총 1168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1호선 시청역과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연산초, 연동초, 연산중, 연제중, 연제고 등의 풍부한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연산시장, 연산상권 등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6월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M1블록, L1블록)에서 ‘세종시 2-1생활권 P1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9개동,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인 문화공원이 있고, 서측에는 장군산이 있어 주거환경도 좋다. 또단지 동측과 남측으로는 단지와 접한 초·중·고가 있어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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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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