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관광객이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2일(한국시각) 스페인 남단의 항구도시 지브롤터를 여행 중이던 여성관광객 멜리사 하트(23)가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관광지를 둘러보던 하트는 원숭이 자신을 둘러싸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공포에 휩싸였다. 이 지역에 서식 중인 원숭이들은 사람을 공격하거나 호텔 객실을 파손하는 등 악명이 높기로 유명했던 것.
하트는 원숭이 가운데 2마리로부터 기습을 당했는데, 이들은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데 이어 민감한 중요 부위까지 손 댄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하트는 자신이 입고 있던 비키니 상의까지 원숭이에게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트를 더욱 분노하게 만든 것은 함께 있던 관광객들이었다. 이들은 하트가 봉변을 당하는데도 도와주기는커녕 옆에서 웃고 있었던 것.
하트는 이 매체를 통해 “내가 원숭이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저 장난으로만 여겼다”며 “경찰조차 이 상황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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