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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완패’ 윤덕여호 “최선의 경기력, 아쉬운 점은”


입력 2015.06.10 14:41 수정 2015.06.10 14: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브라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0-2패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브라질과의 첫 경기서 완패한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패인을 분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 월드컵’ 브라질과의 E조 1차전에서 0-2 패했다.

경기 후 윤덕여 감독은 “브라질은 승리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춘 팀이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제 2~3차전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했다. 그런 부분에 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우리가 스스로 실수로 인해 실점한 장면은 아쉽다. 이런 점을 고쳐야만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실수한 선수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까 봐 걱정이 된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패한 대표팀은 오는 14일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특히 두 팀은 앞서 열린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 감독은 향후 전망에 대해 “한 팀이라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게 우리 입장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며 “코스타리카는 신구조화가 잘 돼 있다. 특히 등번호 10번인 크루즈의 개인 능력 뛰어나다. 잘 마크해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은선의 결장에 대해서는 “박은선은 아직 몸이 100%가 아니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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