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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미국과 중국 핵심 상권에 매장 오픈 '해외시장 공략'


입력 2015.07.14 11:37 수정 2015.07.14 11:39        김영진 기자

13일 미국 LA 윌셔점과 중국 북경남역점 등 잇따라 열어...현지 가맹점 문의 쇄도

네이처리퍼블릭은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1, 2위를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핵심 상권에 잇따라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3일 미국 LA 대표 한인 상권인 윌셔로드에 115㎡(35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지난 달 오픈한 캘리포니아 산타아니타점의 성공적인 안착과 높은 매출이 입소문이 난 데 이어 미국 11호점인 윌셔점이 문을 열면서 현지에서 가맹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네이처리퍼블릭은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말 캘리포니아 로랜하이츠점을 추가로 열어 미국 서부 상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초 중국에서는 하루 유동인구 20만명인 북경남역에 오픈한 매장이 첫 날부터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열기를 잇는 한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우수한 제품력과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K-뷰티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핵심 상권 입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해외 부문에서는 모든 역량을 미국과 중국에 집중해 글로벌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테스트 마켓을 위해 오픈한 매장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지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해 온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일 북경의 기차역 4곳 중 최대 유동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북경남역에 유일한 화장품 브랜드로서 약 100㎡(30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북경중앙역에 이은 두번째 테스트 매장으로 현지인들의 취향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중국 사업 전략과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북경남역은 고속철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핵심 상권에 위치해 중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원조 수딩젤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 베라 92% 수딩젤'과 '슈퍼 오리진 CC크림' 등 유명 제품을 직접 테스트 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는 고객들의 반응과 함께 현지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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