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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정, 더 서퍼스 논란 속 복면가왕 퉁키?


입력 2015.07.20 09:48 수정 2015.07.20 10:02        김명신 기자
가수 이정이 '더 서퍼스'의 멤버 교체와 관련해 발끈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복면가왕 8대 가왕인 노래왕 퉁키라는 주장이 이어져 이목을 끌고 있다. ⓒ 라우더스

가수 이정이 '더 서퍼스'의 멤버 교체와 관련해 발끈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복면가왕 8대 가왕인 노래왕 퉁키라는 주장이 이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이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이가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고 나머지 멤버들이 다 촬영을 가 있다"라며 이어 "피디양반은 연락 씹고 앉아 있고 재밌는 바닥이야 진짜. 두고 봅시다. 어디... 그렇게 살지 마쇼"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개의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해시태그에는 '#나 대신 수근이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 #친한 거 알고 저 지랄인가'라는 문장이 잇따라 적혀 있다.

'더 서퍼스' 측은 "해외촬영 중인 제작진과 확인한 결과, 이정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은 맞다"며 "그러나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컨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이 좀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해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은 처음 올린 글을 삭제하고 18일 오전 “진짜 지우기 싫었는데 다른 피해가 많아질 것 같다는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린다”며 “아무 것도 모르고 계셨을 출연자분들은 제가 너무 좋아하고 고마운 분들이셔서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정은 “순간 욱 하는 성격 때문에 경솔했던 점은 사과 드린다”며 “나머지 제가 받을 사과는 제가 따로 받겠다”고 했다. 이어 “결국은 제가 죄송하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내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X기랄.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고 적었다.

이에 온스타일 측은 "제작진이 해외에 있다. 월요일에 귀국하자마자 만나 오해를 풀 생각"이라고 밝혔다.

출연 번복 논란과 더불어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다소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 있는 가운데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8대 가왕으로 등극한 노래왕 퉁키가 이정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한 '노래왕 퉁키'의 정체가 화제다.

'노래왕 퉁키'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렀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4연승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제치는 이변을 낳은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이정을 지목하며 각종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래왕퉁키 이정 맞지?", "노래왕 퉁키 가왕 등극, 하필 시기가 안좋네", "노래왕 퉁키 이정? 이정이 김연우를...?"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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