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심경 고백 "난 소녀가장, 남편은..."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7.25 11:13  수정 2015.07.25 11:14
고민정 KBS 아나운서의 과거 남편 조기영 씨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심경을 전한 사연이 새삼 화제다. ⓒ 고민정 아나운서 SNS

고민정 KBS 아나운서의 과거 남편 조기영 씨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심경을 전한 사연이 새삼 화제다.

KBS2 '가족의품격-풀하우스'에서 고민정은 '내 아내에게 없는 것'에 대한 주제에서 명품백 하나 없는 사연과 남편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연, 그리고 월급 발언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방송 후 고민정은 무능력한 남편으로 오해를 사게 한 방송과 언론보도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사람의 꿈을 접게 할 순 없었다"라는 제목 하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걸까, 내가 너무 민감한 걸까? 내 월급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말, 물론 내가 한 말이지만 앞뒤 문맥 없이 그 부분만 따서 기사 제목으로 만드니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말이 돼버렸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꿈이 없던 내게 아나운서라는 꿈을 제시해줬고 순간순간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언론인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의 고민정을 만들어준 사람이 남편이다. 그런데 마치 난 소녀 가장이고 남편은 무능력한 사람으로 비치는 것 같아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난 15년 동안 나를 빛나게 하기 위해 스스로 빛나지 않은 역할을 해왔는데 한순간에 아내에게 모든 짐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남편이 돼버린 것 같아 속상하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고민정 아나운서 힘내세요", "남편과의 사랑 영원하길", "화이팅", "응원합니다", "무능력자로 보지 않아요. 힘내세요" 등 응원어린 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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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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