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영 요절, 마지막 SNS 글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 33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생전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도은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필 사진과 함께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짧은 문구지만 오랜 시간 꿈꿨던 가수 컴백을 앞둔 설렘과 기대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지만, 결혼 후 소속사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고초를 겪다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2년 tvN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하며 재기 의지를 다진 도은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을 앞둔 상태였다.
앞서 도은영과 절친한 가수 연규성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은영의 사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도은영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빈소는 안양 샘 병원, 발인은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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