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린·정인·이영현, 잠든 명곡 깨워라 '특명'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이 '심폐소생사'로 출격한다. ⓒ SBS

가요계의 내로라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이 숨은 명곡을 살리기 위해 SBS '심폐소생송'의 심폐소생사로 나섰다.

심페소생사로 나선 4인의 디바들은 가수들의 앨범 속 고이 잠들어 있는 숨은 명곡을 원곡 그대로 소화해 곡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네 사람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혼심의 힘을 다한 열창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의 방송에 출연한 옥주현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드라마틱한 무대로 원곡자는 물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린은 진한 여운을 남기는 명품 무대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린은 원곡자와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개성 강한 소울을 선보인 정인은 특유의 목소리로 숨은 명곡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판정단이 심폐소생사 버전의 새 음원 탄생을 강력히 요구할 정도로 인상 깊은 무대였다.

반면, 이영현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영현이 맡은 숨은 명곡의 원곡자가 "이 노래는 그 누구도 살릴 수 없는 노래"라고 호언장담한 것. 하지만 우려와 달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원곡자로부터 최고의 가수라 인정을 받기도 했다.

과연 가요계를 대표하는 디바 4인방은 숨은 명곡을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심폐소생송'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4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