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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앙카라 테러 유력 용의자 'IS' 지목


입력 2015.10.12 20:10 수정 2015.10.12 20:10        스팟뉴스팀

IS 외에 쿠르드족 반군, 극좌 테러조직 등에도 수사 확대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자폭테러의 주요 용의자로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다.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뉴스채널 NTV와의 인터뷰에서 자폭테러범 2명 중 1명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다며 당국은 IS를 우선 용의선상에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리는 이번 테러가 내달 1일 열리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안 부분의 문제가 발견되면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앙카라 자폭 테러의 주범이 IS 외에도 터키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극좌 테러조직인 혁명인민해방전선(DHKP-C)도 잠재적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총리실은 앙카라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망자가 97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9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 91구는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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