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원의 김태희 예찬론
배우 주원이 '힐링캠프'에서 드라마 '용팔이'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주원은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연애, 삶, 연기 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날 영상 편지로 깜짝 등장한 김태희는 주원에게 "3개월간 호흡을 맞추면서 네가 김태현 역을 맡아서 내가 한여진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었던 거 같아. 고마워"라고 웃었다.
김태희는 이어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상대방이과 친해지고 잘 통했던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미소 지었다.
김태희는 주원에게 "이제까지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 중에서 가장 좋았던 파트너는 누구니?"라고 물었고 주원은 당황한 듯했지만 "김태희"라고 답했다.
주원은 김태희에 대해 "정말 겸손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용팔이' 대본 리딩을 한 다음 날 김태희 누나가 '말을 놓자'라는 문자를 먼저 보냈어요. 오랫동안 연예계에 있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순수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순수한 사람이에요. 제가 '용팔이'에서 한여진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감정을 만들어준 좋은 배우입니다."
주원은 김태희를 처음 봤을 당시 '괜히 태쁘태쁘 하는 게 아니구나!'했다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힐링캠프'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는 5.5%, MBC '다큐스페셜'은 3.1%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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