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우선 케미컬사업을 물적 분할한 뒤 지분 90%를 넘길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 10%는 삼성SDI가 3년간 보유한다. 삼성SDI는 2차전지와 전자재료 사업이 전체 매출의 70~75%를 차지하고 있고, 가전기기와 자동차 내외장재에 쓰이는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케미칼사업이 25~30%를 차지하고 있다.
셀룰로스를 원료로 특수소재를 생산하는 삼성정밀화학의 지분은 삼성SDI(14.65%) 삼성전자(8.39%) 등이 나눠 갖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 넘긴뒤 자회사 BP화학 지분을 받았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원재료 설비는 지난해 삼성전기로 넘기는 등 삼성은 그동안 전자계열사의 소재사업 부문을 각 계열사로 넘기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BP화학은 삼성SDI 29.2%, 삼성정밀화학 19.8%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SDI의 의결만으로 지분 양도가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은 롯데호텔 상장 뒤 이 차입금으로 삼성의 남은 화학계열사 인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SDI는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본사를 에너지솔루션(배터리)부문이 있는 충남 천안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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