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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동빈 회장 "질적 성장으로 더 큰 미래 준비"


입력 2016.01.03 09:52 수정 2016.01.04 13:55        김영진 기자

기존의 사고·관습 버리고 변화에 선제 대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시대에 맞지 않는 기존 관습과 제도를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영투명성과 준법경영'을 롯데가 준수해야 하는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신 회장은 기업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해 "외형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도 함께 개선하는 질적성장"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이웃과 나누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기존의 사고와 관습, 제도와 사업전략을 모두 버려달라"며 "익숙함은 과감히 포기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날 사업간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상치 못한 사업간의 융복합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며 "열린 마음과 자유로운 사고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경영투명성 확보와 준법경영은 우리 그룹이 준수하는 핵심가치"라고 강조하며 "건전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내·외부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조직문화의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세 번째로는 "외형 성장에 발맞추어 수익성도 함께 개선하는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기존 사업은 기술투자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및 해외사업은 철저한 고객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며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고 기업의 영속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웃과 나누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바로 기업의 존재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롯데가 되자"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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