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5일 남은 8일 오전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충장로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과오를 모두 짊어지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밝힌 뒤 “그러나 한 가지 제게 덧씌워진 ‘호남 차별’, 이 말 만큼은...그것 만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며 “당과 호남의 분열을 바라는 사람들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말아달라.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무릎을 꿇은채 참배를 마치고 광주천과 광주공원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뒤 충장로에서 입장을 밝히며 ‘광주’에 사과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호남 차별’에 대해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