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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과거 고백했다 또 발목 잡힌 이수


입력 2016.04.21 06:18 수정 2016.04.21 06:19        김명신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의 공식무대 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뮤지컬 모차르트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의 공식무대 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뮤지컬 '모차르트'로 컴백을 시도했지만 싸늘한 여론에 결국 하차 뜻을 밝혔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수는 최근 '모차르트'에 캐스팅,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수는 복귀 심경과 더불어 과거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잘못을 뉘우치는 인터뷰 발언이 전해지면서 대중들은 맹비난하며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이수는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앞두고 논란 속 하차한 바 있다.

최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배우들의 상견례 겸 첫 연습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수는 2009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수는 SNS에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도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저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 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저 자신이 더욱 미워집니다"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공연을 만들겠습니다. 도리에 어긋남 없이 제 할 일을 꿋꿋이 하겠습니다. 이런 소식을 또 전하게 되어 미안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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