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SNS 악플 분노 "나도 사람인데..."
가수 윤하에 이어 예은도 악플러에 대한 고통을 호소해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예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반하장'이라는 고사성어의 뜻풀이를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예은은 "그러려니 하면 될 것을. 알아 달란 것도 걱정해 달란 것도 아니고 그냥 두면 되는 거. 힘든 거 숨겨라 비공개 계정을 파라 - 그럼 내가 밥먹고 친구들 만나는 사진 역시 올리면 안 되겠네요 사생활이니까"라며 누리꾼들의 도를 넘어선 반응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예은은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건데 뭐가 옳다고 강요하진 않았으면 한다"며 "난 아직도 인스타가 사적인 공간이라고 느끼고 내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불편하면 꼭 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악플러들의 댓글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윤하 또한 악플러 공격에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결단을 내렸다.
15일 윤하는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 마라"며 "내 인성이? 정신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로 못했을 너희들.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윤하는 "트위터 계폭(계정 폭발)합니다! 안녕!"이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뒤 계정을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윤하 SNS 계정에 대해 모니터링한 후 악플러에 대한 대응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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