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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철저히 배척할 것" 팬들도 등 돌렸다


입력 2016.06.17 09:24 수정 2016.06.17 23:59        이한철 기자
박유천 두 번째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극도의 실망감을 표출했다. ⓒ 데일리안

박유천 두 번째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17일 DC인사이드 JYJ갤러리에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지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지 글에는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들은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소송을 시작한 이래로 전 소속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 왔다. 7년간 함께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 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팬클럽명)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JYJ갤러리는 해당 멤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지지를 철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또한 김재중, 김준수 두 멤버에 대해 사실과는 무관한 억측과 비방을 척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A씨가 고소한지 5일 만인 15일 고소를 취하해 무난히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16일 B씨가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박유천 사건의 진실을 가린다는 방침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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