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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프놈펜상업은행과 MOU...직접·당일송금 가능


입력 2016.06.17 17:35 수정 2016.06.17 17:49        배근미 기자

오는 20일부터 직접 송금 가능...4시 이전 신청 시 수취인 계좌에 당일 송금

오는 20일부터 광주은행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으로의 직접 송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과 해외송금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취은행이 프놈펜상업은행인 경우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송금이 가능하며, 중개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 이전에 송금을 신청한 경우 당일 송금도 가능하다.

광주은행 외환사업실 윤홍주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등이 자국으로 송금할 경우 자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해외은행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놈펜상업은행은 이달 중 국내와 캄보디아 당국 승인을 거친 뒤 JB금융그룹의 첫 번째 해외 네트워크로 편입될 예정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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