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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본격 법적대응 "무고죄 공갈죄 고소"


입력 2016.06.17 19:27 수정 2016.06.18 00:01        이한철 기자
박유천 측이 본격적인 맞대응을 시작했다. ⓒ 데일리안

박유천 측이 잇따른 성폭행 관련 피소 건과 관련,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차 피소 소식이 전해진 17일 오후 "1차 고소 건에 대해 월요일(20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먼저 씨제스 측은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다.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보다 경찰수사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며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에 적극 나서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며 당초 계획을 앞당겨 법적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씨제스 측은 1차 고소 건 외에 2차 고소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보도된 3차 피소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씨제스 측은 이처럼 무혐의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에 연루돼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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