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10위 수성을 부탁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16 18:18  수정 2016.08.16 16:39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 ⓒ 게티이미지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 정경은·신승찬, 일본과 준결승
김연경 앞세운 여자배구는 네덜란드와 8강 격돌


태극낭자들이 메달 획득을 향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의 신승찬, 정경은이 준결승에 나서고, 오후 10시부터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당장 메달이 결정되는 종목은 없지만 목표를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길목에서 모두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이날 오전 정영식-이상수-주세혁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한 가운데 태극 낭자들이 부진을 만회해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정경은-신승찬 조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이다. 특히 정경은-신승찬 조는 이번 대회에 나선 배드민턴 대표팀 복식조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막중한 책임감까지 더해졌다.

여자배구는 한국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구기 종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살아남은 종목은 여자배구가 유일하다.

일단 한국에게는 메달을 위한 최상의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은 A조 조별예선에서 3승2패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B조 최강 미국과 껄끄러운 상대인 중국, 세르비아를 피하고 내심 바라던 네덜란드를 상대하게 됐다.

네덜란드를 제압하면 준결승에 올라 올림픽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 특히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여자 선수들의 선전은 대회 막판 10위 수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11위 네덜란드와 12위 헝가리가 각각 금메달 1개, 2개 차이로 바짝 뒤를 쫓고 있어 추가 메달이 절실하다.

한편, 남자 선수로는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레슬링의 류한수가 이날 오후 10시 24분 열리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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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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