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성민, 전역 후 첫 뮤지컬 "이런 역할 처음"
성민(31)이 3년 만에 뮤지컬 무대 복귀작으로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성민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프레스콜에서 "어릴 때부터 이 작품을 좋아했고 드라마도 즐겨봤던 기억이 있다"면서 "뮤지컬을 한다는 말을 듣고 설레기도 하고 꼭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오랜 만의 뮤지컬 무대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성민은 "정말 오랜만이다. 전역을 하고 첫 뮤지컬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민은 이번 작품에서 기업의 후계자로 엄격하게 자란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역을 연기한다.
성민은 "지금까지는 뮤지컬에서 성격을 다 표출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많이 했었다"며 "처음으로 감성적이고 내성적인 역할을 하다 보니 어려웠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를 떠올리며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 The Musical'는 일본의 전설적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 구혜선 주연의 드라마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어 뮤지컬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뿌렸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에는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비투비), 켄(빅스),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김지휘, 정휘, 이태오, 이우정, 김태규, 장지후, 선한국 등이 출연하며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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