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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GTX A노선+3호선' 미래가치에 기대감 UP


입력 2017.06.06 10:00 수정 2017.06.05 20:49        박민 기자

GTX A노선 개발속도 가장 빨라, 최대 수혜지인 고양시 주택시장 꿈틀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반도건설

최근 수도권의 서북권인 경기도 고양시 일대가 GTX노선 개발 호재로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가 GTX A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면서 GTX노선 중 가장 빨리 개발에 착수, 향후 일대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3.3㎞를 잇는 노선이다. 이중 일산∼삼성 구간은 이르면 오는 2018년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A노선이 개통되면 일산신도시킨텍스역에서 서울 강남권인 삼성역까지 17분, 서울역까지 13분이면 도달하게 된다.

GTX A노선 호재에 3호선, 경의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 지역인 일산, 대곡 등과 인접해 있는 곳들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GTX와 일반 지하철이 만나는 환승역세권을 갖춰지게 되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감정원 아파트 시세정보를 보면 고양시와 파주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높은 편이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3.3㎡당 1009만→1059만원)와 서구(3.3㎡당 963만→1009만원)는 각각 5%씩 올랐고, 고양시 덕양구는 6%(3.3㎡당 924만→980만원), 파주시가 9%(3.3㎡당 831만→904만원)이나 상승했다.

이처럼 GTXA노선과 3호선·경의선이 만나는 인근 지역에 대한 집갑 상승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연내 신규 분양단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이달 중순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로, 한류월드 첫 번째 소형 평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 또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 오피스텔인데다 3호선 대화역도 인접해 있어 교통프리미엄을 갖췄다.

이어 7월에는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5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오는 3호선 연신내역이 두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환승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8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29층 전용 78·84㎡규모다.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또 한림건설이 지축지구 B2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한림풀에버’ 11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72·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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