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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과 재계약 포기…보유명단서 제외


입력 2017.06.09 15:31 수정 2017.06.09 15: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전망이다.

ESPN은 9일(이상 한국시간) 한 취재원의 말을 근거로 "맨유가 10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유선수 명단에 즐라탄의 이름을 뺐다"라며 "계약 만료는 7월 1일인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 자격을 얻었고, 이적료 없이 맨유로에 입단했다. 맨유 구단은 폴 포그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지급하며 기대를 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변치 않은 클래스를 선보이며 올 시즌 46경기에 나와 28골을 기록,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유로파리그 경기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에 오르며 재계약이 불투명해졌다.

현재 재활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음 시즌 초반에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맨유 구단을 망설이게 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역 생활 연장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맨유 역시 대체 선수 물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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