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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불륜도 설득되는 작품"


입력 2017.06.14 15:15 수정 2017.06.14 15:16        김명신 기자
연기자 김희선이 '품위있는 그녀'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JS픽처스

연기자 김희선이 '품위있는 그녀'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다시 제작진과 출연진을 만나니 반갑고 좋다"면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제작진과의 의견이 맞지 않아 포기한 작품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말도 잘 통하고 잘 이해해 줘서 함께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결혼 후 드라마를 하는 입장에서 엄마 역이라는 점과 남편의 불륜을 겪는 다양한 경험의 작품이었다"면서 "실제 내 상황과 작품 속 비슷한 면이 많아서 우아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 거 같다. 우리 드라마는 막장이라기 보다는 불륜을 저지르는 남자마저도 설득력을 얻게 되는 차별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17년 만에 김선아와 호흡에 나서는 김희선은 "20대 초반에 만났다가 지금 비슷하게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서 또 작품을 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잘 이끌어주고 먼저 동생에게 다가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화기애애한 케미를 과시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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