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스마트폰 생체인증 서비스 전면 실시

지문 인증 통해 계약조회·보험금청구 등 서비스 이용

제조사 관계없이 생체인증 가능한 모든 스마트폰 지원

동부화재 모델인 배우 지진희가 오는 21일부터 전면 실시되는 스마트폰 생체인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동부화재

동부화재는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지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지문인증만으로 계약조회, 보험금청구 등 동부화재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동부화재 다이렉트 모바일에서 제공되던 생체인증의 경우 삼성패스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고객만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생체인증 서비스는 금융결제원 공동 생체인증 국제표준(FIDO)을 통한 서비스로, 스마트폰 제조사에 상관없이 생체인증이 가능한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이번 서비스 시작과 함께 한 달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생체인증 신규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부화재 모바일 앱에서 지문을 사용해 로그인을 하면 1000명의 고객을 추첨,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 모바일 앱에 생체 인증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공인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생체인증만으로 동부화재 모바일 앱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