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이연희는 빛났지만…'다만세' 조용한 종영
동화 같은 이야기 표방
시청률 5~7% 머물며 고전
동화 같은 이야기 표방
시청률 5~7% 머물며 고전
배우 여진구, 이연희 주연의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가 6%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다시 만난 세계'는 시청률 6.1%, 6.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한 '다시 만난 세계'는 6.0% 시청률로 출발했다. 8회가 기록한 8.0%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으로 방송 내내 5~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맨홀'은 2.3%, MBC '병원선'은 10.5%, 12.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성(여진구)이 소멸 된 후, 다시 돌아왔던 해성으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보낸 정원(이연희)과 친구들, 동생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1년이 지난 후 해성을 추억하러 큰 나무 아래를 다시 찾은 정원은 파리에서 돌아와 유명 셰프가 된 민준, '5남매 식당'을 운영하는 동생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정원의 독백과 맞물려 웃고 있는 해성의 모습이 나오면서 여운을 남겼다.
아련한 첫사랑 드라마를 표방한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와 이연희의 로맨스로 방송 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내내 기대 만큼의 이목을 받지 못해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여진구, 이연희의 풋풋한 로맨스는 동화 같았다는 평을 얻었다.
후속으로는 이종석, 배수지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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