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감독이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리버 스톤 감독이 한국 영화에 배우들을 극찬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는 디자인, 촬영 등 모든 면에서 인상 깊다. 미국 영화도 좋지만, 그들은 굉장한 예산을 써서 만든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예술적이고 특별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영화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럽다. 한국 영화는 반전과 역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끌어낸다"면서 "현빈이나 최민식, 장동건 등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 좋은 배우들인데 발음하기가 참 어렵다"며 힘겹게 이름을 거론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의 본선 진출작인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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