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7년 간 묻힌 육군 상사의 죽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육군상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공개된다. ⓒ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육군상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공개된다.

24일 방송에서는 17년 간 묻히게 된 염순덕 육군상사 죽음의 진실과 더불어 그 이유에 대해 파헤친다.

2001년 12월 11일 밤 11시 40분경, 가평군 102번 도로에서 육군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의 신원은 인근 부대의 보급관으로 근무하던 염순덕 상사로 밝혀진다. 염 상사는 부대원들과 회식을 마친 후 귀가하던 길이었다.

현장 인근에서 범행 도구가 발견됐고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가진 두 명의 남자가 용의자로 좁혀지면서 사건 해결은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2002년 4월 3일 ‘합동본부 종합보고’를 마지막으로 사건 수사는 사실상 미제로 종결됐다.

2015년 ‘태완이 법’ 시행으로 살인 사건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2016년 2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팀은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 재수사를 시작했다.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2001년 당시 경찰 수사 기록과 군의 수사 문건을 입수, 하지만 양쪽에는 다른 기록이 있었다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염순덕 상사 편은 2부작으로 선보여 그 진실에 대해 다가갈 전망이다. 오후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