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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 수사 이대로 마무리?


입력 2019.05.28 09:43 수정 2019.05.28 09:44        김명신 기자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 데일리안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 데일리안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성접대 성매매 횡령 등의 혐의와 관련해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이 보강 수사에 나선 가운데 큰 성과없이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져 이목을 끈다.

승리에 대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경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법원은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횡령 혐의에 관한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승리의 성범죄를 둘러싸고 구속 사유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 성매매 역시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다른 혐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장 기각 이후 경찰이 포착한 추가 범죄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의혹이 제기됐던 주주 린사모 조사도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대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찰은 보강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승리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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