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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전 알뜰하고 여유롭게"… 호텔업계, 6월 틈새 휴가족 공략


입력 2019.05.29 16:10 수정 2019.05.29 16:11        김유연 기자

호텔업계, 극성수기 피한 이른 여름 패키지 출시 봇물

6월 예약률 10~20% 증가…오션뷰·해외여행객 공략 프로모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갈수록 빨라지는 더위에 여행업계는 이른 여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도 이들을 공략한 실속 여름 패키지를 예년보다 일찍 선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은 개장 전부터 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차례로 개장한다. 부산과 동해안, 제주 등 주요 해양관광지 호텔들도 잇따라 야외 시설을 조기 개장하고 이른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내달 5일 오션뷰 야외 수영장 조기 오픈을 기념해 '루프탑 스위밍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4층 옥외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를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수영장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내달 5일부터 8월 31일까지(7/19~8/18 제외)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8만 8000원부터다.

이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복층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호텔 최고급 객실 특가 프로모션과 슈페리어 객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뷰 또는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든 패키지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홈페이지 다이렉트 부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다.

강릉 강문해변에 자리한 세인트존스 호텔은 이국적인 인피니티풀 이용권이 포함된 '원더 풀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인피니티풀 2인, 풀사이드 바 칵테일 1+1 혜택으로 구성돼 수영장에서 바다와 맞닿은 듯한 경관을 감상하며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16만 200원부터다.

제주 표선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휴식과 물놀이, 미식 등 모든 즐길 거리가 포함된 '서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2박 이상 예약 전용 상품으로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52만원부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장기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주차 혜택이 포함된 '스탑, 스테이오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최대 7일간의 무료 주차 혜택, 식음료 크레딧 2만원,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으로 구성돼 주차 고민 없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영태 해운대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총지배인은 "현재까지 6월 예약률이 기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20% 높다"며 "이른 휴가 선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발 빠른 상품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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