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난해 팔린 5G폰 중 절반은 ‘삼성폰’…글로벌 출하량 ‘670만대’


입력 2020.01.03 11:55 수정 2020.01.03 14:45        김은경 기자

1분기 새로운 5G 기기 ‘갤럭시탭S6 5G’ 출시

노태문 사장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

1분기 새로운 5G 기기 ‘갤럭시탭S6 5G’ 출시
노태문 사장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


삼성전자 갤럭시 5G 기기 포트폴리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에 5세대 이동통신(5G) 갤럭시 스마트폰을 670만대 출하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일 “지난해 전 세계에 670만대 이상의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출하해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속도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3.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 ‘갤럭시A90’, ‘갤럭시폴드’ 등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연구개발(R&D) 팀장인 노태문 사장은 “소비자들은 5G를 빨리 경험하고 싶어 한다”며 “5G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에게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기 카테고리에 5G를 도입하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갤럭시 5G 성과 인포그래픽.ⓒ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탭S6 5G’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제품은 갤럭시탭 시리즈의 성능과 함께 초고속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5G 태블릿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탭S6 5G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과 고품질 화상회의, 라이브·사전 녹화 비디오 스트림 시청 기능을 지원한다. 친구들과 클라우드·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닐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지난해에는 5G 스마트 폰이 전 세계 스마트 폰 판매의 1%였지만, 올해는 전 세계 스마트 폰 판매량의 18%로 증가해 468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 표준 기여, 반도체, 모바일 기기에서 네트워킹 장비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오퍼링을 통해 5G 시장 개발을 촉진한 주요 업체 중 하나”라며 “삼성은 향후 10년 동안 엄청난 성장 기회가 있으며 조기 성장 모멘텀을 더 구축해 자본화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이동통신사 파트너와 규제 기관, 정부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5G R&D에 매진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5G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5G 기기의 속도와 성능, 보안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새로운 진전을 선보이며 5G 혁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TV·스포츠·게임·친구 및 가족과 대화하는 방법을 바꾸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