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등교 전까지 한시 운영
EBS의 온라인 강의를 모든 유료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와 유료방송사, EBS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날부터 진행되는 EBS 라이브 강의와 초·중·고 학년별 학습콘텐츠를 채널별로 전문화해 모든 유료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IP)TV 3사는 개학연기에 따른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주간 진행된 ‘EBS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 채널을 통해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는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시청중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TV를 통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EBS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단, 케이블TV 가입자 중 일부는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시청이 제약될 수 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의 성공을 목표로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가구의 93%가 이용 중인 유료방송을 통해 EBS 온라인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료방송을 통한 EBS 온라인 강의는 각 급 학교의 정상등교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료방송 별 채널번호는 E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