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은행, 4125억 유상증자 결정에 약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4.20 09:12  수정 2020.04.20 09:13

IBK기업은행 전경ⓒ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41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장 대비 160원(2.03%) 내린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정책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412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증자 목적은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자본 확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증자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을 반영해 20일 기업은행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당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역할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소액주주들은 희생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계속된 증자로 주식 수가 늘어 주당 배당금(DPS)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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