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기업은행, 美 당국과 1000억원대 벌금 합의…자금세탁방지 미비 혐의


입력 2020.04.21 07:55 수정 2020.04.21 08:3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IBK기업은행이 미국 내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미비 위반 혐의와 관련해 현지 검찰 및 뉴욕주금융청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에 합의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미국 내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미비 위반 혐의와 관련해 현지 검찰 및 뉴욕주금융청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에 합의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미국 내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미비 위반 혐의와 관련해 현지 검찰 및 뉴욕주금융청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과거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이 미국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 점을 수용해 관련 시스템 개선과 인력 충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현재는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뉴욕주금융청은 기업은행과 체결한 동의명령서에서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이 2019년 현재 적절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관련 법령 준수는 물론 국내외 관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금세탁방지 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