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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호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배우로서 값진 경험"


입력 2020.05.11 09:29 수정 2020.05.11 09:29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공연 사진. ⓒ 모먼트메이커

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제작 모먼트메이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에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미니멀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상호는 극 중 12월 31일 자정 직전 갑자기 한 부부의 집으로 들이닥치는 낯선 사람 비지터 역을 맡아 맨과 우먼의 비밀을 폭로하는 모습을 묵직한 내공으로 소화했다.


고상호는 초연부터 줄곧 '미드나잇' 공연에 참여하며 '비지터' 캐릭터를 점점 더 완성도 높이고 있다. 그만큼 향후 이어질 공연에서도 같지만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드나잇:앤틀러스' 공연을 마무리하고 '미드나잇:액터뮤지션'에 합류한 고상호는 소속사 (주)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배우로서 값진 경험을 하는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고 첫 공연을 마치기까지, 스스로 도전하고 시험을 치르는 듯한 시간이었던 같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작품을 두 버전의 무대에서 잇따라 연기하는 만큼 저 또한 매 순간 후회 없는 무대를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상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와 '아스달 연대기'는 물론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고상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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